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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e man with courage makes a majority. DoctorSh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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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9/08/30 컴퓨터 조립.
집에 있는 컴퓨터가 한대는 Barton 2500+ (6년됨), 한대는 Sempron 2800+ (3년됨) 인데 두 대 모두 요즘은 인터넷 하나 돌리기에도 좀 버벅대는 감이 있어서.. 요즘 부쩍 인터넷 사용이 늘은 부모님을 위해 컴퓨터를 한 대 사야겠다고 생각을 하던 차에, 주말 오프를 맞아 큰 맘을 먹고 용산에서 부품을 사서 집에서 컴퓨터 조립을 하였다. 컴퓨터 조립하고 OS 설치하고 자잘한 세팅을 하면 하루가 꼬박 가는 것을 알기에 차일피일 미루고 있었는데... 여자친구와 오프가 맞지도 않고 할일도 없고 해서...

다나와에서 정보를 수집하는데 조금 시간이 걸린 것을 제외하곤, 일은 일사천리로 진행됐다.
다나와에서 견적을 뽑고, 최저가 업체를 찾아서 주문을 넣은 뒤에 입금하고, 용산에 도착하자마자 부품을 수령한 뒤 집에와서 조립을 하니 컴퓨터 한 대 조립하는게 예전처럼 '큰 맘 먹고' 할 일이 아니란 생각이 들더라. 요즘은 CPU 조립도 쉽고 SATA 케이블과 전원케이블로 메인보드와 ODD/HDD를 연결하면 그냥 조립이 끝나버리더란..-_-;; 다만 HDD용량이 커지다보니 포맷하는데 백만년 걸린다는 단점이..--; (그나마도 무인설치 OS CD로 설치하면 그냥 켜놓고 한참 다른일 하다보면 설치가 끝난다.)

주 사용용도가 인터넷 + 동영상 감상 정도인지라 VGA카드도 따로 사지 않고 다나와에서 판매순위 수위를 다투는 물건들로 컴퓨터를 구성했다.

CPU : AMD 애슬론 II-레고르 245 (2.9GHz)
M/B : ASRock A780GM-LE 에즈윈
RAM : 삼성 DDR2 2G PC6400
HDD : WD Cavier Blue 640GB
ODD : Samsung SH-S223B Super-Wright master
POWER : POWEREX REXII 400W
CASE : CORE W-20 블루윙
Card reader : SEMA SFD-321F/T51UWR

CPU는 레고르 240 / 250과 고민을 했었는데 깔끔하게 3.0GHz로 떨어지는 레고르 250을 사려다가 저가형 컴퓨터를 맞추는데 단지 0.1GHz를 위하여 만원여를 투자하는게 아까와서 관뒀고..M/B도 ASUS것과 고민하다가 역시 2만원의 가격차와 사용편의성때문에 ASRock으로. VGA는 3D게임을 안하므로 패스. 어차피 M/B내장형 그래픽이 Radeon HD 3500이니..RAM은 뭐 딱히 다른 것 검색할 이유가 없고, HDD는 역시 640GB가 가격대 성능비가 가장 좋아서 구입. ODD는 사지 않으려 하다가 집에 있는 ODD가 모두 IDE-cable로 연결하는 것들이라 그냥 하나 구입. POWER는 400W면 충분할 것 같아 쓸만한 POWEREX것으로, CASE는 겜방용으로 많이 팔린다는 CORE W-20으로 샀는데 만원 여밖에 하지 않는 케이스가 몇년전 산 몇만원짜리 GMC 케이스들보다도 훨씬 좋은 것 같은 느낌이었다.

조립을 끝내고 인터넷을 하는데, 정말 '새 세상을 보는 느낌' 이 이런 것일까 싶은 생각이 들었다.
저가형 컴퓨터로 만든다고 한 것도 이정도인데 과연 고가형 컴퓨터는 얼마나 좋을까 싶기도 하고..
인터넷을 하면서 tp파일로 된 동영상이 원활하게 돌아가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감사하고 감동했다. ㅡㅜ

요즘 인터넷으로 동영상 강좌를 듣고, 인터넷 뱅킹을 많이 하는 아버지께 조립 후 컴퓨터를 사용하게 해 드렸는데 무척 좋아하시는 것을 보고 왜 진작 컴퓨터를 바꾸지 않았나.. 하는 생각을 했는데.. 정말 요즘 기술의 발전이란 참 무서운 것 같다. 고작 34만원의 돈으로 이 정도의 체감성능을 낼 수 있는 컴퓨터를 조립할 수 있다니.

어차피 다시 PS로 돌아가게 되면 컴퓨터를 얼마나 하겠냐만은..
부모님이라도 이제 좀 편하게 컴퓨터를 쓰실 수 있을 것 같아 충분히 기분좋은 지출과 수고가 아니었나 싶다.


...그나저나 오프 나와서 컴퓨터 사고, 조립하고, 세팅하니 밤 10시.. 결국 난 세팅이 끝나자마자 기절하고 말았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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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DoctorShin